가슴으로 쓰는 詩 갯바위 靑波 2007. 1. 18. 01:10 갯바위 靑波 채 해 송 상심의 바다에서 각(角)을 세워 표류하는 영혼의 등짝으로 늪새바람은 자꾸만 바위섬에 부딪쳐 소리 내어 부서지라한다 두려워 마라 아픔도 중독이다 태백성(太白星)이 무너질 때 해무(海霧)처럼 깊은 속앓이도 씻긴 듯 잊혀진다 하여 갯바위는 밤새도록 하얗게 울었다 20070118(0100) 靑波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