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천둥소리
靑波
2008. 6. 23. 05:27
천둥소리
靑波 채 해 송
해도 달도 별도 없는
어둠을 위해
우리 축배를 들자
세상의 모든 모순을 위해
술잔을 부딪쳐 소리를 내고
다같이 고수레를 하자
가면조차 벗어버린 어둠의 축제는
늘 소란스럽고
끝은 한줄기 날카로운 빛이었다,
하늘의 노여움이었다,
20080623(053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