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선암사 사진기행

靑波 2010. 6. 30. 15:44

 장마가 오기전에 여행을 떠나고 싶어 배낭을메고 출발하였으나 딱히 목적지를 염두에 둔것은 아니었다,

 그러다 언뜻 생각나는 데가 승주 조계산에 있는 선암사였다, 몇년전 송광사를 다녀와서 가람의 풍경소리를

 환장하게 그리워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여행이 될까 잔뜩 기대하며 순천에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선암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매표소아래 이름이 좋아 길상식당에서 마주한 남도 산채정식, 가히 임금님 수라상인데

 양보다 질이라 했던가, 달겨드는 엄청난 파리떼... 아무튼 쫒기듯 포기한 음식이 전혀 아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