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여행(8)
4박6일, 장가계 모든 일정을 접는다는 아쉬움이 더욱 큰 마지막날,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케이불카를 탈때 까지만 해도 장가계시내의 여느가정집처마위를 날고(개인기업아라하니
더욱 가가차다) 장장 30여분을 케이불카로 이동하다는게 마냥 신기했었지만
막상 천문산에 다다르자 엄청난 고도 급경사를 이르는데야 잔뜩 주눅이 들었다(중간에 일차 정지함)
저멀리 보이는 천문산의 위용이 자꾸만 부담스러웠다, 그렇게 천문산 케이불카에서 내리니 다시 흥정이다,
옵션에 의하면 곧바로 귀곡잔도코스로 이어지나 얼마전 유리잔도가 열렸다한다,
일행 28명중 유리잔도를 원하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었지만 예까지 와서 몽땅 보고 느끼고 가야한다는
대세에 밀려 아뭍소리 못한 채 추가로 30불을 더 지급키로하고 천문산을 우회하는 유리잔도에 들어섰다,
해발 수백미터의 수직절벽에 거기다 밑이 훤히 보이는 유리로 겨우 한두사람이 지날 수있는 길을 만들었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지만 그런 것을 느끼기엔 원래 고소공포증을 앓아온 나로서는 어질어질
챙피한 일이지만 태어나 처음겪는 어쩌구니 없는 일을 당했다, 그래서 엊저녘 우황청심환 이야기를 했지만
그걸 기역기하기에는 너무 지쳐있었고 아무튼 퇴행성을 앓고 있는 옆지기보다도 못한 몰골로 10분여가 지나서야
비로소 자신감이 살아나고 비로소 남보다 활가차게 귀곡잔도를 지날 수 있었다,
아무튼 내 생애 처음 겪는 공포였다(우리일행중 30퍼센트이상이 매우 힘들어했음), 행여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사전 대비가 필요할 듯, 그런다음 다시 천문산 중턱으로 다시 내려가 소형버스편으로 공사기간이 7년이 소요되었다는
죽음의 에스자길을 올라(중국인 운전기사의 솜씨에 놀랐다) 전투기 1개편대(4대가)한꺼번에 통과 하였다는
천문동을 바라보며 천하제일의 산수를 품고 있는 중국을 눈물나게 실감하였다,(사실 조금은 안전도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하였음, 허나 주요시설들이 선진 서방에서 건설했다해서 그나마 위로가 된것도 사실임)
장가계시에서 바라본 천문산
케이불카를 타고 천문산에 접근중임
케이불카 아래로 보이는 꼬부랑길(정말 어마 어마함)
귀곡잔도라는 글귀도 왠지 귀기스러움(사실 공사기간 정말 많은 사람이 죽었다 함)
사진을 잘보시기 바람(수직절벽으로 이어지는 길을...)
귀곡잔도의 길이가 약770미터...
이곳이 바로 오금이 저린다는 유리잔도.....
글쎄요, 천문산에 있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다는 천문사
천문사앞에 있는 조개모양의 바위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천문산 오르는 길(정말 험함)
산봉우리에 뚫인 천문동(전투기 4대가 동시에 통과 하였다 함)
삼국(위,오,촉)전쟁 중 산봉우리의 중간이 무너져 내려 천문동이 되었다 함
하늘로 오르는 999계단(무척 가파름)
장사에 있는 김구선생님 유적지(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곳)/장사에서 김구선생님을 비롯한 5개정당대표들이
한국인에 의해 피격되어 김구선생님도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 늦은 밤이지만 김구선생님을 뵈오니 일행모두 "선생님"
하며 감격해 함,
장사에 있는 열사공원/대단히 규모가 크며 셔틀버스 운행 1인당 1000원(한화)
4일간 묵었던 장가계의 호텔(하루는 스마트폰을 두고 관광길에 나섰지만 그대로 잇었음/물론 가이드가 방청소를 취소 하였으나
팁 한화 1000원은 가져 갔더이다)
우리일행 28명을 5일간 안전하게 실어나른 관광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