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波 2014. 3. 15. 00:37


봄 앓이 靑波 채 환 석 쉽게 길들여지지 않을 걸 알았다 한들 어찌 삼동(三冬)의 탓이라 하시려오, 아직 힘 다하지 못하여 설(雪) 안개 차마 못 거친 안경(眼鏡)너머 지뢰 터지 듯 춘심(春心)이 동(動)하는 것을 벗하여 그대는 아시는가. 정녕 이제야 오심을.. 2010314(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