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2014년 고운빛

靑波 2014. 11. 11. 13:27

하늘은 누구를 닮아 저리도 푸르고 맑은지 모르겠습니다,

바람과 같은 인생이라 했던가 그 바람에 홍조를 머금은 나뭇잎이

더없이 붉어지다 이제는 떠나려고 합니다,

낙엽을 보며 망연하게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 없음이 못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