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이야기

[한국의 야생화]2.

靑波 2005. 8. 12. 20:00

[한국의 야샹화] 복주머니난초(11)
나 예뻐?… 나 보려면 산속 깊이 들어와야 해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산의 숲에서 자란다.

6월경에 긴 타원형의 잎이 잎집으로 감싼 30~40㎝의 줄기 끝에서

주머니 모양의 홍자색 꽃이 한 송이씩 달린다.

요즈음 특이한 모습 때문에 남획이 심해 깊은 산속에서나 볼 수 있다.

사진작가 임소혁

 

 

 

[한국의 야생화] 노루발풀(12)
부끄러워 고개 숙이는 ‘수줍은 풀’

노루발과의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에서 자생한다.

6~7월에 10~20㎝로 자란 꽃대에서 연한 황백색의 꽃송이 10여개가 땅을 향해 고개 숙인 듯이 핀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생하며 전초를 생약제로 쓴다.

매화노루발, 분홍노루발, 주걱노루발, 콩팥노루발 등이 있다.


사진작가 임소혁





 

 

[한국의 야생화] 쥐오줌풀..

 이름이 이상하다고?… 뿌리는 생약이야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 속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곧게 선 줄기는 40 ~50㎝로 자라고 뿌리에서 강한 향기가 난다.

6~7월경에 줄기 끝에 연한 붉은색의 잔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생약제로 쓴다.

긴잎쥐오줌풀, 넓은잎쥐오줌풀, 좀쥐오줌풀, 광릉쥐오줌풀 등이 있다.


사진작가 임소혁

 

 

[한국의 야생화] 까치수염(14)

여름밤을 밝히는 하얀 선녀인가?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가 곧게 서며 50~90㎝까지 자란다.

꽃은 6 ~8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빼곡하게 모여 달린다.

작은 흰 꽃들이 긴 꽃차례를 이루며 휘어져가는 것이 개의 꼬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사진작가 임소혁

 

[한국의 야생화] 검은삿갓나물(15)
내 수염 어때요? 멋지죠?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라산과 지리산의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30~40㎝로 자라는 줄기 끝에 6~8개의 타원형 잎이 수평으로 원을 그리며 돌려 난다.

5~6월경에 꽃자루 끝에서 황록색의 수염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다.

사진작가 임소혁

 

[한국의 야생화] 원추리(16)
샛노란 입 벌리고 여름합창 하네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에 절로 자란다.

7~8월에 잎 사이에서 긴 꽃줄기가 자라면서 샛노란 꽃이 나팔을 불듯이 핀다.

7월 중하순경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식지인 지리산 노고단 정상 부근에서 샛노란 별꽃을 뿌려놓은 듯한 장관을 볼 수가 있다.

사진작가 임소혁

 

[한국의 야생화] 물레나물(17)
사랑도 돌고, 추억도 돌고…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가 100㎝ 정도 자란다.

7~8월에 가지 끝에서 한 송이의 노란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5장의 꽃잎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설 듯이,

물레바퀴가 도는 모양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작가 임소혁


 
가져온 곳: [킬리만자로의 표범]  글쓴이: 킬리만자로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