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夫婦)
詩 채 해 송
우리는
운명으로 만나
서로를 사랑하며
약속으로 살았지
산다는 게
기쁜 일이라면
난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일 하리
사는 날까지
오직 당신을 위하여
당신과 함께하며 새처럼 즐겁고
꽃처럼 아름답게 살겠소.
삶이
영원할 수는 없지만
사는 동안은 없어도 즐겁고
있어서 더 행복하게
언제까지나
두 손 마주잡고
어깨기대 사랑하며
뒷모습이 아름다운 부부(夫婦)로
남고 싶소.
자연으로 가는 그날까지..
2005.10.22(토)06:20
海 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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