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그리움 靑波 2005. 11. 7. 01:36 그리움 詩 채 해 송 땅 그림자에 파 먹히고 슬픔으로 기울어가는 몸뚱이 누이의 속눈 섶 같이 가늘게 휘어진 초승달 잔등너머 쏟아지는 별빛 쓸어 담아 명주실로 꿰어 만든 목걸이 내님께 걸어 줄 날 기다리다 지쳐 동쪽으로 건너오는 미명(未明)에 녹아드는 안타까움.. 20051107(0120) 海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