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설경(雪景)

靑波 2005. 12. 9. 00:54


      설경(雪景) 詩 채 해 송 하늘을 열고 하얀 날개 펄럭이며 평화로 내려오는 선녀들의 행렬이 부끄러워 낮 가리는 돌고 도는 땅덩어리에 소리 없이 내리면 세상은 다같이 순결로 빛나고 어둠 없이 따뜻한 설국(雪國)이 되는데 날개옷 욕심에 도둑이 된 나무꾼의 부지런한 빗질로 어이없이 흩어지는 승천(乘天)의 꿈이여.. 20051209(0050) 海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