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춘곤증(春困症)

靑波 2006. 3. 14. 06:15


      춘곤증(春困症) 靑波 채 해 송 머물고 싶은 게으른 바람으로 속살 찢어 매단 꽃잎 생채기 날까 조바심에 꾸역꾸역 수액을 빨아 푸른 창날 돋우어 시샘을 쫒는 3월 툇마루에 찾아든 염치없는 평화 20060314(061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