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복사꽃 靑波 2006. 4. 14. 13:04 복사꽃 靑波 채 해 송 수수깡 같이 마른 가슴 터질 듯한 그리움으로 생살 찢어 낳은 아픈 꽃 양수(羊水)가 배어든 꽃잎은 수줍게 분홍으로 빛나고 봄을 세운 햇살이 정수리 넘어 마파람 부는 날 왈칵 설음만 쏟아놓고 가는 야속한 여인 20060414(1300) 靑波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