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波 2006. 9. 26. 00:32





      사르비아 靑波 채 해 송 한 가닥 촛불처럼 타오르던 사모(思慕)가 식지 않는 그리움으로 번져 메마른 외로움을 시나브로 사르고 끝내 거칠 것 없는 들불이 되어 온 세상을 피처럼 붉게 태워도 나의 넋은 하얀 나비가 되어 향기로 머무는 그대 땅을 숨죽여 찾아 가리 20060926(003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