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꽃눈이 부시면

靑波 2007. 4. 29. 00:08





      꽃눈이 부시면 靑波 채 해 송 너는 해일(海溢)처럼 밀려오는 유혹 가슴에는 열꽃을 심어 꽃잎 떨어진 자리마다 그리움만 묻고 허황한 향기로 속절없는 세월을 살아 청춘이 다하는 날 살가죽 한 조각 아프게 떼어내어 편지를 쓰겠네, 오늘처럼 꽃눈이 부시면 만날까 그 사랑을 20070429(001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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