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11월의 빛 5(개망초, 단풍, 석양, 외등)

靑波 2007. 11. 18. 13:42
가을의 끝자락에서 양지쪽만을 고집하는 무당벌레도 이제 추운가 봅니다,
기울어 가는 석양처럼 마지막까지 열정을 사르던 단풍도 이제 빛을 잃고
무서리 내리는 가을밤을 외등곁에서 지새는 모습이 마냥 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