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야래향

靑波 2011. 8. 11. 00:32
      야래향 靑波 채 해 송 별은 언제나 내 외로운 사념의 장대 끝에 슬프게 매달리고 흔들리는 것은 공간을 헤집는 바람이다 마음을 훑고 지나가는 잉태를 가눔 할 수 없는 인연 어쩌다 저 푸른 잎 너머 이슬 속 달팽이 처럼 습한 해후를 모르고 발자국 없이 산등성이를 더듬다 끝내 비틀거리며 짙게 흩어지는 그런 아내의 향기같은........ 20110811(000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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