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더위 먹었을때 좋은 음식

靑波 2005. 7. 21. 11:03

한여름 폭염에 지치면 몸에 독소가 쌓여, 열이 나고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충분히 휴식하고, 잘 먹는 것이 최선. 더위를 탈 때는 첫째 몸을 차게 해주는 식품, 둘째 열에 강한 카로틴 식품, 셋째 스태미나를 보강해주는 무기질 식품, 넷째 식욕을 돋우는 향미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

 

비타민 B·C, 칼륨, 구연산, 사과산 등이 있어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주며 체력 보강에 좋다. 또 몸을 차게 해주기 때문에 더위 탈 때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식품. 뚱뚱하거나 땀이 많이 나고 목이 자주 마른 사람은 특히 많이 먹을 것. 토마토는 날로 먹는 게 가장 좋다.

 


호박

 

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햇볕(열)에 강한 식품. 아이들이 더위를 탈 때는 돼지고기, 호박, 가래떡을 섞어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 가장 좋다(단백질과 비타민 B1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므로). 입맛이 없을 때는 호박, 통배추, 닭고기를 얹은 밀국수도 추천 메뉴.


매실

 

 더위를 먹어 어지럽고 토할 때, 또는 설사나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때 매실을 끓인 뒤 차게 해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체했을 때 소화제 대신 우메보시(매실초절이)를 먹을 정도. 매실에는 구연산이 많아 몸속의 독소를 없애주며,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더위로 잃은 입맛을 살려주는데도 그만. 6~7월에는 생매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판되는 매실 원액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수박

 

 비타민 A·B1·B2·C와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과 글루타닌산 등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여름을 위한 과일. 포도당, 과당, 당질이 풍부하다.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할 것.


오이

 

 체내의 열을 내려주는 데 즉효. 95%의 수분을 함유, 영양분은 거의 없으나 철·요오드·망간 등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어 이뇨·진정 작용, 체내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안색을 맑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Good.


껍질콩 땡볕 아래 오래 서 있었을 때 먹으면 즉효를 발휘하는 식품. 인, 철, 나트륨, 비타민 B, 칼슘이 많아 정신 안정에도 좋다. 더위를 심하게 탈 때는 인삼, 오미자, 맥문동과 함께 끓여 마시면 효과적. 반찬으로 먹기 거북하다면 삶거나 으깨어 떡을 만들어 먹을 것. 단, 콩을 삶을 때는 흰 설탕을 넣지 않는다.


피망

 

피망은 비타민 A·C가 풍부해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 좋은 야채. 풋고추와는 달리 캡사이신이 없어 전혀 맵지 않고 단맛만 나는 알칼리성 강장식품이다. 피망은 삶으면 맛도 없어지고 비타민도 파괴되기 때문에 볶아서 먹을 것.


오미자

 

 다섯 가지 맛을 지닌 오미자는 소갈증, 정신 집중, 아이들의 잔기침, 땀과 설사를 멈추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더운물에 우리면 시고 떫은맛이 나므로 찬물에 오래 천천히 우리는 것이 요령. 습관적으로 목이 쉬는 사람, 항상 신경을 쓰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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