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해바라기

靑波 2007. 8. 12. 00:24



      해바라기 靑波 채 해 송 새로운 길을 만들 때마다 거리는 그만큼 짧아졌다 고속도로를 달려 서너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를 찾아 나서지 못하고 날마다 서쪽으로 향하는 그리움이 정체(停滯)를 만나 또 새로운 길을 만들면 그 만큼 가까울 줄 알았는데 무심한 당신은 어느새 동공 속에서 불타고 죄 없는 사모(思慕)에 모가지만 슬프다 20070812(003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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