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일홍(百日紅)이 질 때
靑波 채 해 송
식을 줄 모르는 정염(情炎)에
사지(四肢)는 뒤틀려 원형을 잃고
마디마디
혈관을 무너트린 붉은 눈물로
아프게 매달리는 그리움
8월의 태양은
여우비로 감당할 수 없는 폭력이다
운명이란 길들여지는 것
순응으로 맺은 백일홍(百日紅)이
애처롭게 질 때
처서(處暑)가 있는 고향이 그립다
20070814(2320)
靑波
백일홍(百日紅)이 질 때
靑波 채 해 송
식을 줄 모르는 정염(情炎)에
사지(四肢)는 뒤틀려 원형을 잃고
마디마디
혈관을 무너트린 붉은 눈물로
아프게 매달리는 그리움
8월의 태양은
여우비로 감당할 수 없는 폭력이다
운명이란 길들여지는 것
순응으로 맺은 백일홍(百日紅)이
애처롭게 질 때
처서(處暑)가 있는 고향이 그립다
20070814(232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