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에서와 달리 도인의 의학에서는 노화를 고칠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아래와 같이 젊음을 시험해 보는 행법을 실행해보고 어디가 노화하였는가를 알게 되면, 그 치료법도 곧 알아낼
수가 있다. 그러면 50대, 60대 일지라도 30대, 40대의 젊음을 되찾을 수 있고 노화를 모르고 100살
까지라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행법의 올바른 방법
한꺼번에 여러 행법을 실시하는 것이 힘들거나 지겹다는 사람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행법부터 시작하면
좋다. 2∼3일 계속하노라면 저절로 몸에 베어 당연한 일로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 뒤에 다음 행법을 추가해
나가면 된다. 익숙해질수록 행법이 즐거워지므로 5일이나 7일쯤에는 싫증이 안 날 뿐 아니라, 오히려 즐거움이
될 것이다.
행법 전에 주의할 점
창문을 활짝 열어 방안의 공기를 환기시킨다.
될 수 있으면 창문을 열어 놓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춥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방안을 따뜻하게 해
둔다.
옷차림은 몸을 죄지 않게 하여 동작이 자유롭게
한다. 시계, 안경, 콘텍트렌즈, 목걸이 따위의 장신구는 모두 떼어 버린다. 양말은 벗고 반드시 맨발로
실행한다. 발바닥은 사 기가 나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호흡법을 동반하고 행법은 공복시에 할 것.
식후 2시간 이상 지난 뒤에 하며, 하루에 3 회 이상은 하지 않는다.
술을 마신 후에는 술이 깨기 전에 행하지
않는다.
목욕 후에는 충분히 더운 기운이 사라진
뒤에 행한다.
호흡법의 포인트
호흡은 모두 코로 들이쉬어서 입으로 내쉰다.
숨을 들이쉴 때도 입을 다물 것. 신선한 <기>를 몸 안에 충분히 빨아들이기 위해서는 숨을 내쉴 때
요령이 있다. 조용히 천천히 내쉬면 들이쉴 때 저절로 공기가 흘러 들어온다.
동작에 따라서 숨을 내쉴 때는 그 동작의
끝남에 맞추어 내쉬도록 한다.
호흡법을 동반하는 행법은 원칙적으로 눈을
지그시 감고 한다. 단, 눈을 뜨고 하는 것도 있으므로, 그 경우는 지시에 따른다.
도인술은 호흡 방법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위의 세 가지 포인트는 행법을 행할 때
뿐만이 아니라 평소의 생활 속에서도 유념해 주기 바란다. 현대인의 몸의 이상은 의외로 그릇된 호 흡법에서 생기는
수가 많다.
행법을 마친 뒤의 주의사항
행법 중에 나온 땀은 마른 수건으로 잘 닦는다. 다만, 발바닥이나 목덜미는
사기가 나와 있기 때문에 젖은 수건으로 깨끗이 닦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
곧바로 서서, 두 손을 깍지끼고 천천히 위로 올려 머리 위에서 손바닥을 위로 뒤집고 하늘을 향해 최대한 밀어오린다.
이 동작은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몸이 노화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의외로 어려운 동작이다. 몸이 젊으면, 두 팔이 쭉 뻗고, 두 손바닥은 수평으로 하늘을 향하게 될 것이다. 몸이 노화해 있으면 그렇게 되지 않는다. 본인은 똑바로 뻗었다고 생각하지만, 팔꿈치가 굽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손바닥이 하늘을 수평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이 동작이 제대로 안 되는 사람은 어깨에서 팔에 걸친 근육이 굳어졌고, 간장이나 그 밖의 내 장이 노화상태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