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소나무

靑波 2005. 11. 29. 11:55


      소나무 詩 채 해 송 백두대간 준령(峻嶺) 따라 나무 중에 으뜸으로 태어나 늘 푸른 지조(志操)로 살아가는 선비의 기상처럼 바른 듯 바르지 못한 세상사에 울분으로 속 터진 거북등 같은 숱한 사연 가슴에 묻고 한(恨) 서린 이 땅위에 살아남아 학(鶴)과 같은 고고함에 신념으로 올곧은 자태는 따를 자가 없구나.. 20051129(1140)

'가슴으로 쓰는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시의 하늘엔 별이 없다  (0) 2005.11.30
화물선(貨物船)  (0) 2005.11.29
눈꽃(雪花)  (0) 2005.11.28
괭이 갈매기  (0) 2005.11.27
겨울로 가는 길목  (0) 200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