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목포를 떠나며 靑波 채 해 송 점점으로 머무는 섬 속 깊은 다도해만 굽어보다 붉게 우는 유달산 아래 무심한 영산강은 세월로 흐르고 천년을 두고 날지 못하는 삼학의 한(恨)이 석양빛에 물들 때 익룡(翼龍)이 머무는 갓 바위 따라 걸망에 단장하나 상심(傷心)의 발길에 바람만 인다, 20060408(202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