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여우비

靑波 2006. 6. 7. 20:49



      여우비 靑波 채 해 송 갈라진 이랑으로 찾아온 작은 구름하나 휘익하고 하늬바람 불면 시름위에 쏟아지는 은빛 여우비에 놀란 때까치의 날개처럼 푸드득 춤을 추는 풀잎 따라 대지는 투 덕이며 일어서고 햇살은 쨍 쨍 웃는다, 20060607(204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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