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성에 낀 날 靑波 채 해 송 바람의 신음소리와 완고한 창문의 함성이 마주치는 곳에서 빛의 교감까지 가로막고 그리움을 아픔으로 벼린 손끝에 담아내는 연서(戀書)가 눈물로 얼룩져 끝내 흘러내린 이름들 20061220(235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