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어머니

靑波 2007. 1. 11. 22:25





      어머니 靑波 채 해 송 세월은 가슴으로 무너져 내리고 무너진 골로 흐르는 강물은 누구를 닮아 그토록 푸른빛 인가 가슴은 또 얼마나 깊은지 천년에 천년을 더한들 알 수 없는 높은 인애(仁愛)로 반짝이는 물기를 감추고 해어진 옷소매를 모아 숨죽여 기도(祈禱)하던 당신 20070111(222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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