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2)
靑波 채 해 송
뉘 볼세라 허리끈을 풀고
이어도 넘어
흐느끼듯 물길을 만들면
검게 탄 쎈비구름은
큰 숨 몰아쉬며 골 진자리를 지나
삶의 무게로
되돌릴 수 없는 길에 선다,
어둠으로 낮 가리고
소리 질러 엎지르는 양동이의 춤사위
시작은 있고 끝은 없다던가,
20080705(0200)
靑波
장마(2)
靑波 채 해 송
뉘 볼세라 허리끈을 풀고
이어도 넘어
흐느끼듯 물길을 만들면
검게 탄 쎈비구름은
큰 숨 몰아쉬며 골 진자리를 지나
삶의 무게로
되돌릴 수 없는 길에 선다,
어둠으로 낮 가리고
소리 질러 엎지르는 양동이의 춤사위
시작은 있고 끝은 없다던가,
20080705(0200)
靑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