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다른세상 靑 波 채 환 석 거스를 수 없는 땀을 위해 옷을 빨았다, 시간의 사치인냥 묻어나는 날들 햇볕을 가름하여 탈탈 털다보니 여기저기 허연소식 뭉탱이가 목숨처럼 메달린다, 엉키고 또 엉키어 출구없는 주머니속으로 부서져내린다, 부옇게 거부하는 세상 그곳에는 사람과 괴물이, 강요당하는 도시의 분열이, 그리고 작은 듯 숨죽여 부르는 슬픈 향수가 있었다, 201803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