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눈물같은 꽃잎이 지고 靑 波 채 환 석 아픔은 언제나 슬픔으로 오는 것 물비늘따라 흐려지는 잔영을 끌어안고 갈길을 물었네라, 세월강너머 후미진 골목에서 마주한 주름깊은 손가락은 언제나 바람이 가는 곳을 향하고 달의 나이를 따라 뚜벅이다 만난 흔들리는 사유 먼길 따라온 그림자위로 하나, 둘, 눈물같은 꽃잎이 지고 또 지는 것을 애써 분홍의 향기만 주검처럼 흐트려 놓고 나는 다시 어데로 가야만 할까, 20180412(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