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神 傳 다 신 전
艸衣 張意恂 초의 장의순
★초출만보전서(抄出萬寶全書):만보전서에서 가려냄②
1]採 茶(채 다) [차 따기] ①
채 다 지 후(採茶之候),
:차 따기를 살피건 데,
귀 급 기 시(貴及其時).
:귀중한 것은 그 시기에 좇음이다.
태 조 즉 미 부 전(太早則味不全),
:너무 빠르면 맛이 온전치 않고,
지 즉 신 산(遲則神散).
:늦으면 신기로움이 흩어진다.
이 곡 우 전 오 일 위 상(以穀雨前五日爲上),
:곡우 전 오일을 으뜸으로 삼고,
후 오 일 차 지(後五日次之),
:곡우 뒤 5일이 다음,
재 오 일 우 차 지(再五日又次之).
:다시 오일이 또한 다음이다.
다 아 자 자 위 상(茶芽紫者爲上),
:차 움은 자주 빛깔이 으뜸이고,
遲(더디다). 穀(곡식). 皺(주름). 穀雨(二十四 節候의 하나, 4月 20日 경).
면 추 자 차 지(面皺者次之),
:葉面이 주름진 것이 버금,
단 엽 우 차 지(團葉又次之).
:둥근 잎③이 또한 다음이다.
광 면 여 소 엽 자 최 하(光面如篠葉者最下).
:조리댓잎④ 같이 광택 나는것이 가장낮다.
철 야 무 운(撤夜無雲),
:밤새 구름이 없고,
읍 로 채 자 위 상(露採者爲上).
:이슬 흠뻑 젖었을 때 딴 것이 으뜸.
일 중 채 자 차 지(日中採者次之).
:해가 비칠 때 딴 것이 버금이다.
음 우 중 불 의 채(陰雨中不宜採).
:흐리고 비올 때 따면 마땅치 않다.
산 곡 중 자 위 상(産谷中者爲上),
:산골에서 나는 것이 으뜸이고,
죽 하 자 차 지(竹下者次之),
:대나무 밑엣 것이 버금이며,
란 석 중 자 우 차 지(爛石中者又次之),
:문드러진 돌엣 것이 또한 다음이며,
황 사 중 자 우 차 지(黃砂中者又次之).
:붉은 모래흙엣 것이 또한 다음이다.
團葉(둥근 잎). 篠(조리 대 꼭지 잎이 펴지기 전의 말
린 잎). 撤夜(徹夜, 밤 새).
露(이슬에 흠뻑 젖음). 爛石(문드러진 돌, 風化石). 黃
砂(누른 빛의 모래).
註① 抄出萬寶全書; 만보전서에서 뽑아 내다, 1595년
무렵 明 張源이 지은 "茶錄"이 1611-1617년 무렵에
出刊된 "敬堂增訂萬寶全書 "卷之十四 "採茶論"에 실리
고 다시 1830년에 "茶神傳"으로 정초됨.
註② 採茶論; 註① 參考
註③ 團葉; 찻잎이 둥글게 말린 잎은 대체로 차잎말이
나방의 애 벌래 피해를 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자줏빛
움이 으뜸, 葉面이 주름진 草綠움이 다음가는 움인데
아직 꼭지 잎이 둥근 것을 말한다.
註④ 篠葉; 차나무 잎은 한가지(新枝)에 8-12잎이 나
는데 마지막 꼭지 잎이 펴지면 그 전까지 펴진 잎은
조릿대 잎처럼 光澤이 난다.
이때는 차 움에 아미노산 (특히 '茶神'으로 불
리는 '데아닌')의 含量이 急激히 減少하며, 햇빛이 강
하고 溫度가 높으면 쓰고 떫은맛이 나는 '카테친' 含
量이 增加 하므로 감칠맛이 흐트러진다.
온 온 뜸 차 (全醱酵茶→ 紅茶)를 따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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