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청맹(靑盲)과니

靑波 2005. 12. 31. 04:12



      청맹(靑盲)과니 詩 채 해 송 햇살 한웅큼 움켜쥐고 온힘을 다해 절망의 늪 벗어나려 발버둥으로 살았어라 대문마다 빗장 걸린 유령의 도시를 엉금엉금 기진한 채 문 두드려 외쳤어라 풍진노숙(風塵露宿)에 가벼워져 커져버린 위선(僞善)을 걸치고 세상을 향해 외쳤어라 희망을 보여 달라 사랑을 보여 달라 돌아오는 메아리 너머 목 메이게 외쳤어라 오늘은 만날까 희망을 알고 사랑을 아는 색맹(色盲) 아닌 사람을 아느냐고 외쳤어라.. 20051231(0410) * 아! 찬란한 병술의 첫해가 떴습니다 저 붉게 타오르는 태양처럼 文友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가정에 萬福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채 해 송 배상 海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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