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항해일지

靑波 2006. 3. 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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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일지 靑波 채 해 송 어제 밤에도 나를 안고 애욕의 밤을 하얗게 출렁이던 상심의 바다가 서슬 푸른 칼바람에 갈라져 선혈같이 치솟는 파도로 나를 버리려 하지만 이대로 하늘을 보고 누워 잠든다 해도 실연으로 떠날 수 없어 한(恨)을 먹고 자란 눈물의 바다 위를 표류하는 영혼이 등대가 그리워 사랑도(島)를 찾아가며 갈증으로 쓰는 슬픈 일기(日記) 20060310(223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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