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태풍

靑波 2006. 7. 7. 20:50




      태풍(颱風) 靑波 채 해 송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태양과 몸을 섞은 바다가 열정에 몸부림치다 잠열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떨쳐 일어나 더운 김 내뿜으며 미친 듯 자전(自轉)의 그늘을 달려 태고의 어미가 그랬듯이 큰 눈에는 하늘을 담고 시침(時針)을 따라가는 적도가 고향인 비 바람 20060707(205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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