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나무는

靑波 2006. 10. 1. 21:19





        나무는 靑波 채 해 송 갈증이 심한 나무는 땅속 깊게 뿌리를 내리고 햇볕이 그리운 나무는 하늘높이 크게 자란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쉬이 쓰러지지 않고 햇살에 강한 나무는 쉬이 죽지 않는 법 쉽게 자라는 나무는 나무 결이 무르고 더디게 자라난 나무일수록 단단하여 쓰임새가 크다 세월은 나이테를 만들고 그리움과 사랑은 자양분이 되어 오로지 희망위에서 삶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20061001(2110) 靑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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