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어머님의 가을 靑 波 채 환 석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햇살과 구름을 바꾸어도 다시 하늘이니 그 푸른 뜻 아직도 헤아리지 못하오. 행여 무뎌진 세포로 매일같이 익지 않은 어둠을 더듬어 구시통, 찬 이슬 머굼은 외양간너머에서 방울방울 붉게 물드는 아침이 셈본을 모르는 어머님의 얼굴인 것을.. 20171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