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가덕대구탕먹고 포로수용소유적지까지

靑波 2013. 12. 31. 12:12

12월 어느 날 갑자기 겨울별미로 꼽히는 가덕대구탕 생각이 나서 무작정 거가대교를 거쳐

가덕대구의 본향인 거제도 외포에 갔네요, 위판장인근은 그야말로 대구파시가 열리고 있었고

방파제는 온통 대구와 물메기를 해풍에 말리는 모습이 참으로 장관이었습니다,

집에 가져갈 튼실한 녀석을 구입해 놓고 대구탕전문 식당에서 참으로 시원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나니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정할까 하다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를

관람하기에 이르렀네요,

큰 감동은 느끼지 못햇지만 전란중의 비참한 실상을 마주하니 다시는 이땅위에 전쟁만은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을 무겁게 한 오후였습니다,

하필이면 카메라메모리카드를 빼먹고가서 폰으로 몇장 담았네요, 미안스럽게......

 

 

 

 

 

 

 

 

 

 

 

 

 

 

 

'빛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포동장날의 봄꽃  (0) 2014.04.09
남쪽의 겨울  (0) 2014.01.16
가지산에서 진하까지  (0) 2013.12.07
2013년 가지산의 만추(2)  (0) 2013.12.01
2013년 가지산의 만추(1)  (0)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