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쓰는 詩

사랑

靑波 2015. 9. 12. 00:25


사랑 靑 波 채 환 석 그 때 광목빨래 사이로 흐드러진 오월의 햇볕이 내 허리춤을 질르지 않았다면 정녕 땀내나는 서방과 서너 살 여문 아이들의 잠뱅이를 개울가 섬돌에 그리도 곱게 문대지는 않았으리 주름진 물빛이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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